▲목포해경이 교통사고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섬 지역에서 교통사고 등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6일 오전 8시48분께 A(67세, 남)씨가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오른쪽 어깨 및 갈비뼈 골절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지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임자도 진리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오전 9시20분께 지도 송도 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목포소재 대형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앞서 25일 오후 1시11분께 신안군 임자도 주민 B(77세, 여)씨가 각혈 증상을 보인다며 긴급 이송요청을 해와 경비정이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86명을 이송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