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필로폰을 술에 타 여종업원에게 먹이고 성관계 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B씨(51세)를 검거, 마약류 관리 및 성폭력범죄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장서와 뉴스1에 따르면 B씨는 7일 오후 11시쯤 부산 연산동 한 유흥주점 종업원 A씨에게 필로폰 0.05g를 술에 타 마시하고 모텔에서 성관계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장서는 첩보를 입수, B씨의 소변을 제출받아 마약반응 검사를 해 양성이 나오자 긴급체포해 휴대전화 등을 분석, 모텔에서 A씨의 모습이 찍힌 불법 촬영물을 발견, 성범죄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기장서 관계자는 “6일 오후 7시 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 모텔 앞에서 필로폰을 판매한 C씨(51세)와 4일 오전 1시쯤 서울역 인근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D씨(39세)등 2명을 추가로 검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