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이 공사장 엘리베이터 밑에 갇힌 강아지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계양소방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공사장에 갇힌 강아지 2마리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인천 계양소방서는 24일 계양구 효성동 공사 중인 건물 엘리베이터 밑에 강아지 2마리가 갇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유기 견 2마리는 공사 중인 엘리베이터 밑에 떨어진 상황이었고 떨어져있는 그 공간에는 빗물이 차 있었다.

강아지들은 물이 차있는 공간에서 서로 의지한 채 떨며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그대로 뒀다가는 시멘트 독으로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구조대원들은 가슴장화를 입고 동물포획용 장갑을 착용, 공간으로 내려가 강아지 두 마리를 무사히 구조했고 안전조치를 취한 후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