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야간에 불법 조업 을 일삼은 어선 선장이 해경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1일 오후 10시께 영암군 영암방조제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한 A(63세, 남)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혼자 영암 방조제 인근 해상 항계 내에서 불법어구를 이용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박교통에 방해가 될 우려가 있는 장소 또는 항로에서는 어로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며 위반 시 선박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취약한 시간대를 틈타 불법어구와 뜰채 등을 이용한 실뱀장어 조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계몽활동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항계 내에서 불법 조업 선박에 대해 12건에 12명을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