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교도소에서 출소하자마자 또다시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김해 중부경찰서는 자동차 털이로 4차례나 구속됐다가 출소해 또다시 주차된 자동차에서 금품을 훔친 A씨(38세)를 검거,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중부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3월25일 오전 3시 경남 김해시내 한 길가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1톤 화물차에서 현금 13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이런 수법으로 1월초부터 김해 일대에서 17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중부서는 차량용 블랙박스 및 현장 CCTV를 분석,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중부서 관계자는 “A씨는 차량 털이로 4차례나 구속된 전력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