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후배들을 무차별 폭행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후배 4명을 공원 및 야산으로 끌고 다니며 폭행한 중학생 A군(15세) 등 2명을 검거, 공동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완산서와 뉴스1에 따르면 A군은 8일 오전 1시께 전북 전주시 삼천동 한 공원에서 다른 중학교 후배 B군 얼굴 등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B군 등 4명을 동완산동 한 야산으로 불러내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사실을 알게 안 B군 등의 학부모들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와 관련 완산서 관계자는 “피해 학생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는 마친 상태”라며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만간 A군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