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술집 종업원들을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유흥가 한 술집에서 종업원을 세워 놓고 차례로 폭행한 A씨(29세)를 검거, 폭행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서부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2월2일 오전 3시쯤 광주 서구 한 술집에서 종업원 B씨(23세)와 C씨(28세)를 카운터 옆에 세워놓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술을 더 가져오라’고 요구했으나 종업원들이 귀가를 요구하자 '왜 말을 듣지 않느냐'며 뺨을 때리고 주먹으로 가슴을 가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폭행 등 전과 21범으로 지난해 9월에도 이 술집에서 종업원을 폭행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부서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