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낚시어선 업 신고 확인증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구명동의 미착용 등 법규를 위반한 낚싯배들이 해경이 잇따라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7일 무안군 망운면 해상에서 구명동의 미착용 등 법규를 위반한 낚싯배 3척을 적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께 망운면 탄도 해상에서 낚싯배 A호(3.4톤, 목포선적) 선장 명모(56세)씨를 구명동의 미착용으로 적발했다.

이와 함께 오전 10시40분께는 낚싯배 B호(2.25톤, 신안군 압해선적) 선장 이모(43세, 남)씨를 낚시어선 업 신고 확인증 미 게시 혐의로 적발했다.

또 오전 11시50분께 망운면 톱머리 해상 C호(4.03톤, 목포시 선적)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낚시를 하는 승객 박모(65세, 남)씨를 적발했다.

채광철 목포서장은 “낚시 이용객 증가에 따라 낚싯배 안전 사고예방과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