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이미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여성 팀장이 남자 직원들을 성희롱한 의혹으로 징계를 받게 됐다.

청주문화재단은 18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남자 직원들을 성희롱한 의혹을 받고 있는 A팀장(여)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재단 측은 구체적인 징계 의결 결과는 밝히지 않았다. 재단 측과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술자리에서 남자 팀원들에게 ‘같이 자자’고 말하는 등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고압적인 업무지시를 했다는 피해 직원들의 문제제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재단 측은 조사를 거쳐 피해 직원 진술과 A팀장의 해명을 들은 후 징계 수위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팀장은 의혹에 대해 대부분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자체 인사위 징계 결과는 정했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15일 이내에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