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오포읍 신현리 가구제작 공장 화재 현장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한 가구제작 공장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광주소방서는 17일 오후 11시48분께 오포읍 신현리 가구제작 공장에서 불이나 주변 공장과 배드민턴 창고 등 3개 동 677㎡와 컨테이너 2동이 전소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거세고 인근 주택으로 번질 우려가 있어 곧바로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관 114명과 소방차 47대를 투입,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한때 불길이 주택 입구까지 근접해 주민 50여명을 대피시켰다.

소방대원들은 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데 주력한 끝에 18일 오전 6시37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이 과정에서 화재진압에 나선 소방관(남, 31세) 한명이 손등에 화상을 입었으며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광주소방서 관계자는 “발화지점이 특정되지 않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용을 조사 중에 있다”면서 “경찰과 최초 신고자의 진술과 주변 CCTV 영상 등을 확인해 정밀 합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