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원들이 부상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강화소방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산행 도중 발을 헛디뎌 넘어져 부상을 입은 20대 등산객이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 강화소방서는 17일 오후 15시경 인천시 강화군 고려산을 등반하던 A씨(남, 20대)가 넘어져 움직일 수 없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진달래꽃 구경을 위해 동료들과 고려산을 등반하던 중 청련사 앞 등산로에서 발을 헛디뎌 우측 발목에서 ‘뚝’소리와 함께 심한 통증을 호소,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출동한 대원들은 고려산 등산로 중간지에서 30여분 만에 구씨를 발견, 부상부위에 부목고정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안전하게 하산해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최진석 소방장은 “등산객들이 급증, 안전한 산행을 위해 철저한 안전장구 준비와 등산 중 충분한 휴식, 음주행위 자제 등을 반드시 준수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