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 및 살인범 A씨(42세)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돼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진주경찰서는 자신의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A씨에 대해 현주건조물방화·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진주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17일 오전 4시29분쯤 진주 가좌주공아파트 4층 자신의 집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후 대피하던 주민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을 비롯해 5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는가 하면 7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진주서는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을 실시키로 했다.

진주서 관계자는 “조현병 치료를 한 A씨가 범행당시 분별력이 있었는지, 미리 계획된 범행인지에 대해 조사 중”이라면서 “A씨가 범행을 시인하고 있지만 범행동기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