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영업시간을 위반한 낚싯배를 적발, 예인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낚시관리 및 육성법을 위반 낚싯배들이 해경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10시께 무안군 탄도 해상에서 영업시간을 위반한 낚싯배 A호(승선원 3명) 선장 C(64세, 남)씨와 B호(승선원 10명) 선장 D(42세, 남)씨를 적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낚시 포인트를 미리 선점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지정, 고시한 낚싯배 영업시간(오전 3시~오후 10시)을 위반하고 낚시 객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V-PASS 시스템 모니터링 중 영업시간을 위반해 출항하는 A호와 B호를 발견하고 즉시 출동, 무안 탄도 인근 해상에서 적발했다.

채광철 목포서장은 “낚시 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승선원 초과 등 안전과 직결되는 위반사항을 집중 단속할 것”이며 “낚싯배 사업자와 낚시 객은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장․군수․구청장은 낚시어선 안전운항과 사고방지 등 질서유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는 낚시어선의 영업시간을 제한할 수 있으며 위반 시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