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회남면 남대문리 주택 화재 현장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16일 오후 21시30분경 충북 보은군 회남면 남대문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1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보은소방서는 집주인 A씨(여. 62세)가 집안에서 목욕 중 밖에서 탁탁 거리는 소리가 나 마당에 나가보니 농산물 저장고와 농기구 창고에서 화염이 일어나는 것을 목격,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따르면 당시 저장고와 컨테이너 옆 합판, 나무 등에 최성기를 보이고 있었고 저장고와 컨테이너 사이에는 화목보일러가 있었으며 화목보일러 안에는 계속 불씨가 타고 있었다.
    
이날 화재로 컨테이너 1동, 저장고 1동, 주택이 화염에 그을리고 농기구 및 농산물, 화목보일러 1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12,101천원(부동산 9,158천원, 동산 2,943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원 39명(소방 21명, 의소대 15명, 경찰 3명 등)과 장비 13대(펌프․탱크 7대, 화학 1대, 굴절 차 1대, 구조차 1대, 구급차 1대 등)를 동원, 진화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는 오후 7시경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화목보일러 주변으로 저장고, 합판 등이 가장 심하게 소훼돼 있었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