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이 바다에 빠진 3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바다에 빠진 3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11시24분경 고성군 하일면 임포항 앞 해상에서 발생한 익수자 A씨(39세, 남)를 구조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3일 오후 11시24분경 임포항 앞 해상에 물에 빠진 사람이 있다면서 산책을 하던 행인이 통영해경에 신고해 119구조대원들이 즉시 출동, 구조했다.

해경은 구조대를 비롯해 경비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순찰차를 급파, 정씨를 구조, 심폐소생술과 함께 119구급차를 이용,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익수자는 해안가에서 게를 잡기위해 수심이 낮은 바다에 들어간 것으으로 조사됐다”면서 “자세한 사망 원인은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