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소방서 119구급대원들이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강화소방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목재 절단 작업을 하던 A씨(남, 41세)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 강화소방서는 11일 오후 3시50분경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문산리 한 요양원에서 목재 절단 작업 중 A씨의 손가락이 절단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공사현장에서 전기톱으로 목재 절단 작업 중 실수로 우측 두 번째 손가락이 절단되는 부상을 입어 119에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화도119구급대원들이 즉시 출동, 절단된 A씨 손가락 압박지혈과 절단부위 멸균 소독, 부목고정 등 응급처치를 신속하게 실시한 후 신속히 이송했다.

다행히 절단 부위 손가락을 현장에서 발견해 조직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멸균거즈로 싼 후 얼음 팩 비닐봉지에 넣어 밀봉처리 후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이송했다.

고규태 119구급대장은 “절단 사고가 발생하면 많은 출혈과 심한통증이 발생하지만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절단된 부위을 멸균소독하고 절단된 조직을 전문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