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도주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승용차를 타고 금은방으로 돌진, 귀금속을 훔친 A씨(26세)를 검거, 특수절도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군산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11일 오전 2시 12분께 승용차로 군산시 한 금은방에 돌진, 출입문을 부순 후 4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귀금속을 훔쳐 도주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2~3분에 불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서는 금은방 CCTV를 분석,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 추적해 검거했다.

검거 과정에서 A씨는 도주를 막던 경찰 승합차를 들이받아 승합차에 타고 있던 경찰 2명에게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서 관계자는 “A씨는 수사에 혼선을 주고자 차를 타고 계속 이동했다”며 “훔친 귀금속은 대부분 압수했고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