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예인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상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3일 오후 2시55분경 무의도 남동방 0.9km 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승선원 4명)가 원인 미상의 엔진 고장으로 작동이 멈췄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출동한 하늘바다파출소 연안구조정은 레저보트 피해 사항 및 레저 객 건강 상태에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레저객 4명을 태운 후 레저 보트를 왕산마리나까지 예인, 입항 조치했다.

A호는 이날 오전 9시경 운항자 및 지인 등 4명이 타고 왕산마리나에서 출항, 낚시 등 레저활동 중 원인 미상의 엔진 고장으로 위험을 느껴 구조를 요청했으며 레저 객 대상 음주 측정을 했으나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레저활동을 하기 위해 바다를 찾는 레저 객은 엔진 등 장비를 꼭 점검해야 한다”며 “엔진 고장으로 인한 해상표류는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