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들이 수렁에 빠진 A씨를 구조하고 있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수렁에 빠진 저체온 증 주민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 계양소방서는 11일 오후 2시11분경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한 밭에 형성된 수렁에 A씨(남, 51세)가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수렁에 빠진 A씨는 골반까지 몸이 잠겨 있는 상태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빠져나오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으며 수렁 깊이는 2M 정도로 깊었다.

A씨는 2~3시간 가량을 수렁에 빠져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대원들은 로프와 구조장비를 동원해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했고 A씨는 별다른 부상을 보이진 않았다.
 
오랜 시간 수렁 속에서 나오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었던 A씨는 많이 지쳐있었고 저체온증도 있었다. 따라서 작전119구급대는 현장응급처치를 하면서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