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청이 헬기를 이용해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동해해양경찰청)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경이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를 신속히 육지로 이송,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동해해양경찰청은 울릉도에서 임신부 A(여, 30세, 울릉거주)씨가 둘째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헬기를 이용, 이송했다고 1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밤 1시54분경 울릉의료원으로부터 긴급하게 분만이 요구되는 임신부의 육지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울릉의료원과 임신부 상태를 확인하며 이송을 시작했다.

현지 기상을 고려해 울릉도를 이륙, 119구급차에 임신부를 인계했다. A씨는 현재 강릉지역 병원에 입원 중이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