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자월면 이작리 주택 화재 현장(사진=중부소방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의용소방대원들이 주택화재를 신속히 진화, 대형화재를 막았다.
 
인천 중부소방서는 11일 오전 8시28분경 옹진군 자월면 이작리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이작전담의용소방대원들이 초기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전 8시25분쯤 발생, 의용소방대가 3분 만에 출동, 진화했다. 화재가 발생한 주택은 2층짜리 조립식 건축물이다.

주택에는 독거노인이 살고 있어 인명피해가 우려됐으나 다행히 집주인이 부재중으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화재 원인 및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이날 화재 진화에는 산불 진화차와 동력 소방펌프 등의 장비가 동원됐으며 특히 동력 소방펌프가 화재진압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호 대장은 “큰 화재는 막았으나 샌드위치 판넬의 특성상 잔불 제거에 시간이 소요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화재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담의용소방대는 소방서가 없는 도서 지역 등에 화재진압을 전담해 창설된 의용소방대로 중부소방서 관내에는 3개 대(소청, 이작, 소연평)가 조직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