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동 한 아파트에서 발견된 염산 (사진=김포소방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11일 오전 9시3분경 경기 김포시 풍무동 한 아파트에서 신원미상의 여성에 의한 염산테러 및 흉기 난동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파트 승강기 앞에 있던 남성 1명이 우측 팔에 흉기에 의한 부상을 입었고 여성 2명이 안면부와 우측 발에 염산에 의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우측 팔에 부상을 입은 A씨(남, 75세)는 김포우리병원, 머리에 1도 화상 및 좌측안구 화상을 입은 B씨(여, 63세)와 우측 발 화상, 연기흡입 C씨(여, 37세)는 한상성심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김포소방서 119구급대원들은 즉시 출동, 부상자들에 대한 응급처치를 실시, 이송한 후 아파트 바닥 및 승강기 내부 염산 세척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