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로고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가출 행위를 반복하는 등 보호관찰법을 위반한 여성이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부천준법지원센터는 10일 보호관찰 기간 중 가출을 반복하며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상습 위반한 보호관찰 대상자 A양(16세)을 검거,  서울소년분류심사원에 수용했다고 밝혔다.

부천준법지원센터에 따르면 A양은 2018년 8월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인천가정법원에서 보호관찰 2년 및 6개월간의 시설감호 위탁 처분을 결정 받았다.

A양은 보호관찰관 지도감독을 받으며 주거지에서 정상적으로 생활해야 하나 시설에서 퇴소한 후 집으로 귀가해 생활하던 중 ‘놀고 싶다’는 이유로 3월11일부터 주거지를 가출했다.

조사결과 A양은 주거지를 반복해 가출, 남, 여 친구들과 모텔 등에서 혼숙하며 무절제하게 생활하는 등 준수사항을 위반해 법원에서 구인장을 발부, 결국 보호관찰관에게 구인됐다.

심사원에 위탁된 A양은 20일 이상 시설에서 생활하고 본인의 개별적 특성, 가정환경, 범죄관련 요인 등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법원으로부터 새로운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

부천준법지원센터 송인선 소장은 “앞으로도 가출, 지도감독 불응 등 준수사항 위반자에 대해서는 소재 추적을 실시, 조기에 검거해 범죄예방과 안전한 시민 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