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운행 중이던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 앞부분이 전소됐다. (사진=상주소방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터널 내 차량 화재를 견인차 운전자 A씨가 초기에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경북 상주소방서는 6일 21시50분경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을 운행 중이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견인차 운전자 A씨가 기지를 발휘, 초기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사고 소식을 듣고 출동한 A씨는 당시 차량 보닛에 불꽃이 올라오고 있었고 운전자는 밖으로 대피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A씨는 차량폭발 우려에도 불구하고 차량 옆 소화전을 이용, 화재를 진화했다.

이와 관련 상주소방서 관계자는 “견인차 운전자가 초기진화하지 않았다면 폭발 등 2차사고 발생으로 인명피해를 당할 수 있었다”며 “견인차량 운전자를 격려하기 위해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