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출산이 임박한 산모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도서지역 임산부가 해경의 도움으로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 순산했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6시께 진도군 조도보건지소에서 A(38세, 여)씨가 출산이 임박한 상태라며 병원이송 요청을 받고 구조정을 급파,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임산부 A씨는 진통이 시작되고 출산이 임박한 상태로 현장에 도착한 해경과 조도보건지소장의 도움으로 무사히 남아를 출산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에 산모와 아기, 보호자를 태우고 진도 서망항에 도착,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현재 목포소재 한 산부인과로 이송돼 안정을 취하고 있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73명을 긴급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