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비산먼지 유발 사업장 전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비산먼지를 유발한 사업장이 대전시에 적발돼 행정 처분을 받게 됐다.
 
시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75곳에 대해 5개 구청과 합동점검을 실시,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3개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건강 피해를 줄이고자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인인 특별관리 공사장(연면적 1만㎡ 이상)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점검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및 변경신고 이행과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설치 및 조치 이행, 방진벽, 방진 망, 덮개시설, 세륜 시설 적정설치여부 및 통행도로 살수 이행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비산먼지 발생억제조치 미흡(1곳), 변경신고 미 이행(2곳) 등 총 3개 사업장을 적발했으며 시는 이들 사업장에 대해 경고 및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 비산먼지 발생 사업으로 신고 된 274개 사업장은 자치구별로 5월 31일까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비산먼지 위반사업장 42곳을 적발, 고발 및 개선명령, 과태료 등을 부과했다.

노용재 미세먼지대응과장은 “미세먼지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큼 각 사업장은 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노력을 충실히 이행해 달라”면서 “비산먼지 지도,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