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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계양구 서운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각종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중당 인천시당은 8일 논평을 통해 “2014년 개발이 시작된 서운산단에 대한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는 사업에 참여한 민간 투자사 중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진 A사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사는 사업에 참여하기 3개월 전에 만들어졌고 채무가 9억에 이르는 등 당시에도 자격에 대한 시비가 있었다”며 “이런 의혹은 현재 경찰 수사로 이어져 결과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밝혔다.

시당은 특히 “서운산업단지 조성공사는 총공사비 3천600억 원의 대규모 민자 유치 사업”이라며 “이 같은 의혹이 많은 회사가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의문을 떨칠 수 없다”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 선정과정에 ‘정치계 인사의 역할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고 경찰이 이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하고 있다”며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시당은 또 “적폐는 나라 곳곳에 여전히 그 힘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서운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의혹이 경찰의 수사로 낱낱이 밝혀져 인천시에도 있을지 모르는 ‘적폐’를 청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