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산불 발생 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7일과 8일 인천시 서구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 1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8일 새벽 3시16분경 원창동에서 A씨(남, 64세)가 야산에서 소각 중 불티가 인근 산으로 번져 잡목 등 임야 330m2가 소실돼 4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앞서 7일 오후 1시16분경 왕길동 B씨(남, 61세)가 소각 중 화재가 발생해 컨테이너 2동이 부분 소실되고 수목 3그루가 소실돼 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와 함께 7일 오후 1시38분경 공촌동 136-9 공터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 63명, 소방차량 18대가 동원돼 21분 만에 됐으며 4.5톤 트럭 및 기타 집기류 소실로 약 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져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에 경각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