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들이 실종자를 발견,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강화소방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산행 도중 실종된 남성이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 강화소방서는 6일 23시30분 인천시 강화군 석모도 수목원 낙가산 방향 등산로에서 A씨(남, 48년생)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실종자 A씨는 아내와 ‘강화 산에 왔는데 더 이상 못 살 것 같다’는 전화통화 이후 연락 두절돼 이상하게 여긴 아들이 119에 신고하면서 구조됐다.

소방서는 위치추적을 통해 A씨가 있는 곳이 삼산면 낙가산 인근으로 확인하고 인원 25명과 장비 7대를 투입, 수목원과 낙가산 일대를 수색, 2시간여 만에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음주상태로 낙가산 능선 비 등산로에서 자고 있었으며 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를 받고 보호자에게 인계돼 자택으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