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관계자들이 불법유동광고물을 정비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불법광고물을 설치, 영업을 해온 업소들이 부천시에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시는 4일 부천대학로 상가밀집지역의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유동광고물에 대한 일제단속을 펼쳤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통행불편과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에어간판을 비롯해 입간판, 배너간판 등 110여 개의 불법유동광고물을 수거했다.

단속에 앞서 점포주의 자율적인 정비를 유도하는 계도활동을 2회에 걸쳐 실시해 광고물 강제수거에 따른 민원마찰을 최소화했다.

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시민통행과 도시환경 개선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 등의 효과를 기대하는 한편 앞으로도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다.

김재천 가로정비과장은 “부천시 곳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불법광고물이 난립,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통행에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리는 한편 시민 안전과 보행권 보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