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영종도에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건설이 가시화되면서 인천시가 동북아관광 중심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31일 인천시는 서울지방항공청에서 이달 28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개발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개발 사업은 세계적 공항이 있는 중구운서동 2955번지일원 인천공항 IBC-Ⅲ 4-1구역(부지면적 50만7320㎡)1단계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천공항 IBC-Ⅲ구역은 관광·위락시설의 집적이 가능한 약 330만5785㎡(100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가 기 조성된 상태다.
인스파이어에서는 올해 5월중 사업을 착공해 향후 20년간 437만㎡에 6조원을 들여 6성급 호텔과 공연장, 외국인전용 카지노(1만4950㎡)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승인된 주요사업내용은 지하1층, 지상12층의 시설규모(건축면적 12만5766.05㎡, 연면적 34만858.04㎡)다.
약 1조8000억원을 투자해 호텔 3개동 1256실과 인스파이어 돔, 아레나, 쇼핑센터시설 등의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공항에서 새로운 일자리 1만5000개를 창출하는 직접고용효과와 건설과정에서 2만8000여명 신규인력채용 등 국민들이 일자리 창출체감이 가능한 대규모 사업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4조여원과 부가가치 유발 1조2000억원, 소득유발 7500억원이 예상된다.
특히, 연간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과 환승객 60만명이상 유치가 가능하고, 6조원대의 관광수입을 비롯, 관광객들 방문편리성으로 인천대표 랜드마크와 연계된 시너지창출이 전망된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복합리조트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는 모두 완료돼 실시계획이 승인된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싱가포르나 마카오 등을 벤치마킹해 문화예술, 컨벤션, 게이밍, 레저 등을 결합한 세계최고 수준의 복합리조트구성을 통해 외국인들이 경험하지 못한 선호하는 시설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시관계자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관광허브로 자리매김해 '메카포트' 성장판의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 “이를 통해 공항복합도시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글로벌공항으로 도약, 인천시가 한류 확산과 관광산업진흥을 이끄는 국제적인 관광복합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