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향 골든시즌 첫연주 '봄이오나봄’

단원과 함께, 기타리스트 최인의 봄을 위한 찬가

기사등록 : 2019-03-13 18:12 뉴스통신TV 김상섭 기자
바이올린 서경이

 

인천시립교향악단 실내악포커스1 봄이오나봄 포스터 수정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립교향악단이 ‘2019 골든시즌의 문을 여는 첫 번째 연주회로 실내악연주회 봄이오나봄을 준비했다.  

13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이번 연주회는 봄의 싱그러움을 노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부쩍 가까이 다가온 봄의 따스함을 전한다. 

1부에서는 기타리스트 최 인의 독주로, 본인이 작곡한 바다공간 1’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연주한다.

독일 로스톡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und Theater, Rostock)에서 콘체르트 엑자멘 과정을 최고점수로 졸업한 최 인은 독일중심으로 다양한 실내악과 독주활동을 펼쳐왔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토대로 한 학구적이고 감성적인 그의 연주는 유럽과 한국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어, 현악4중주와 협연으로 평화롭고 서정적인 비발디의 류트 협주곡 D장조를 연주한다.

후반부는 바이올린 정유미, 서경이, 비올라 변정인, 첼로 신수정 등 인천시립교향악단 단원 4명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가 이끈다.

이들은 모차르트의 현악4중주 사냥과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등 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작품들을 연주한다.

사냥이라는 별명을 지닌 모차르트의 현악4중주 K.4581악장 도입부에서부터 경쾌한 4악장에 이르기까지 하이든 풍의 명랑함과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1악장 도입부의 멜로디가 마치 사냥 떠날 때 부는 사냥호른의 팡파르를 닮아, ‘사냥이란 별명이 붙었으며,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따스한 볕아래 사냥을 떠나는 귀족들을 연상케 한다.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은 피아졸라가 비발디의 사계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된 곡이다.

여러 시기에 걸쳐 부에노스아이레스 사계절의 항구 풍경을 그렸다고 알려져 있다.

비발디의 사계의 청명하고 맑은 느낌과는 달리 조금은 우울하지만 정열적이면서도 탱고 특유 열정적 분위기가 느껴지는 곡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실내악 포커스1 ‘봄이오나봄은 이달 27일 오후 7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문화가 있는 날’ 50% 할인을 적용해 전석 5000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032-438-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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