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배곧대교’ 계획 반대 입장 밝혀라

인천녹색연합, 송도갯벌 파괴 배곧대교 계획 분명한 반대 입장 표명 촉구

기사등록 : 2019-03-11 13:09 뉴스통신TV
▲배곧대교 계획노선 위치도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환경단체가 인천시는 송도갯벌 파괴하는 배곧대교 계획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녹색연합은 11일 성명을 통해 “시흥시는 지난해 11월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전략 및 소규모환경영향평가항목 등의 결정’을 공고했고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도신도시와 배곧 신도시를 연결하는 배곧대교는 왕복 4차선, 총연장 1.89km 도로로 습지보호구역이자 람사르습지(훼손면적 19,741.4㎡)를 관통하는 해상교량”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인천녹색연합은 “저어새 및 도요물떼새 등 국제적인 멸종위기 조류의 도래지인 인천 송도갯벌을 파괴하는 배곧대교 계획에 대해 인천시는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히“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어 “만약 배곧대교가 계획대로 건설된다면 공사 중에는 물론이고 완료 후까지 갯벌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고 공사 과정과 운영 과정에서 주민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천녹색연합 특히 “현재 배곧대교 예정지 북쪽 약2km 지점에는 제3경인고속화도로가 위치해 시흥과 송도의 연결성을 충분히 확보된 상태로 배곧대교의 필요성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인천 내륙에 마지막 남은 저어새와 수많은 철새들의 채식지이자 휴식지인 송도갯벌을 단 5분 빨리 가기 위한 다리건설로 사라져도 되는 곳이 아니”라며 인천시에 분명한 반대 입장 표명과 답변을 요구했다.


성명 발표에는 가톨릭환경연대, 강화도시민연대, 경기만포럼, 시흥환경운동연합, 약손을가진사람들, 인천녹색연합, 인천야생조류연구회, 인천환경운동연합, 저어새네트워크, 저어새섬사람들, 화성환경운동연합, 환경과생명을지키는 인천교사모임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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