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부모를 흉기로 찌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강원 영월경찰서는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는 이유로 부모를 흉기로 찌른 A씨(40대)를 검거,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영월서에 따르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A씨는 30일 오후 10시께 영월 자택에서 자신의 아버지 B씨와 어머니 C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B씨는 몸통 부위에, C씨는 눈 부위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범행 후 도주한 A씨는 이튿날인 오전 3시께 집으로 돌아왔다.

영월서 조사결과 A씨는 정신질환 2급으로 중학교 때부터 증상이 나타나 정신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아왔다. 영월서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