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마트 화재 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마트에서 불이 났으나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인천 계양소방서는 30일 오후 3시50분경 계양구 작전동 한 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 48명과 차량 14대를 동원, 진화했다고 밝혔다.

최초 신고자 이모씨(남, 69세)는 마트 뒤 공간에서 쓰레기를 정리해 버리는 중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 119에 신고하고 초기진화를 시도했지만 역부족 이었으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신속히 진화했다.

초기진화를 실시하던 이씨는 허벅지에 2도 화상을 입었고 또 한명의 부상자는 마트 내에서 연탄난로에 손을 쬐고 있던 중 외부에서 연통을 타고 난로로 유입된 가스로 인해 번진 화염에 손이 1도 화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원인을 쓰레기장에 폐 LP가스통에서 누출된 가스로 인해 폭발하면서 폐지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발화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계양소방서 관계자는 “작은 부주의로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안전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화재예방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