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로고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조합원들에게 인사장을 다량 발송한 조합장 입후보예정자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전남도선관위는 3월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와 관련 조합원들에게 인사장을 발송한 혐의로 모 조합 입후보예정자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12월20일 자신이 입후보 예정인 지역 전체 조합원 91.2%에 해당하는 985명에게 송년 인사장을, 31일에는 조합원 950명에게 신년 인사장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법은 입후보예정자가 평소 지면이나 친교가 없는 조합원에게 인사장을 발송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고 이를 위반한 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남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불법 선거운동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하고 예방, 단속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