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로고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마을에 주류 등을 제공, 자신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합장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전북 순창군선거관리위원회는 A씨를 마을 결산총회를 방문해 주류 등을 제공을 혐의로 전주검찰청 남원지청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12월 결산총회가 개최된 2곳을 방문, 12만원 상당의 주류 등을 제공하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선관위 관계자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조합원들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 중대 선거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조합장은 재임 중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으며 선거운동은 선거운동 기간(2월 28일~3월 12일) 후보자에 한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