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법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중국인 불법체류자 5명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제주지법은 집단 폭행을 일삼고 무면허 운전까지 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A씨(30세) 등 5명에게 징역 6~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2018년 9월 지인으로부터 중국인 B씨를 혼내 달라는 부탁을 받고 B씨를 제주시내 공사장으로 끌고 가 얼굴과 몸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피고인들은 렌터카 차량을 무면허로 운행하고 식당 등에 중국인 3명의 불법 취업을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고인들에게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