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여성이 혼자 일하는 점포에서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창원 중부경찰서는 미용실 및 부동산중개소 등 여성혼자 일하는 점포에서 금품을 훔친 강모씨(40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중부서에 따르면 A씨는 15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미용실에서 B씨(63세, 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계산대에 있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갑에는 현금 15만원과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A씨는 밖에서 내부를 지켜보며 B씨가 자리를 비우길 기다렸다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해 11월27일부터 창원 일대 미용실 4곳과 부동산중개소 2곳, 꽃집에 침입, 7차례에 걸쳐 현금 70만원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중부서 관계자는 “현장 CCTV 분석과 탐문수사를 통해 A씨를 검거했다”며 “동종전과가 수차례에 달하는 A씨는 절도죄로 복역하고 지난해 9월 출소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