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경찰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고시텔 업주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누군가를 죽여라’라는 환청을 듣고 고시텔 업주를 살해한 A씨(40세)를 검거, 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원미서에 따르면 A씨는 25일 오전 11시45분께 경기도 부천시 상동 한 고시텔에서 업주 B씨(62세)를 훙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시텔 총무인 A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누군가를 죽여라는 환청이 들려 범행 했다’면서 "구체적 상황은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미서는 A씨가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병력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와 관련 원미서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도주한 A씨 추적에 나서 사건 부천지역 한 여관에 숨어 있는 것을 검거해 여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