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식당 손님에게 음식 던지고 행패부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영세 가게에서 행패를 부리거나 112에 허위신고를 일삼은 A씨(50세)를 검거,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상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14일부터 부산시 덕포동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손님에게 수저와 음식을 던지는 17차례에 걸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A씨는 같은 해 6월5일부터 10월까지 사상구 덕포동 한 식당에서 손님이 없는데도 '주취자가 있다'는 내용으로 112에 허위 신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상서 조사결과 A씨는 영세업주들을 상대로 3차례에 폭력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상서는 최근 1년간 A씨의 112신고 내역을 분석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피해를 입은 영세업주 6명을 추가로 파악해 피해 진술을 확보, A씨가 자신의 범행을 시인하고 3년 동안 폭행관련 전과가 3차례 이상으로 확인되자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