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병원 치료를 받던 부하직원을 성추행한 간부공무원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여직원을 성추행한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사무관 A씨를 검거, 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19일 밝혔다.

진천서에 따르면 여직원 B씨는 12월17일 부서 등반행사 후 회식 자리에서 넘어져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씨가 응급실로 함께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병상에 있던 B씨의 신체를 만지는 등 부적절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진천군에 신고하고 21일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나 군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퇴직을 불허했다. A씨의 징계 수위는 충북도 인사위원회가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