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바다에 뛰어든 20대 구조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해경이 바다로 뛰어든 남성을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8일 새벽 인천시 중구 월미도 인근 해상에서 이모씨(남, 24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42분경 월미도 앞 해상으로 사람이 뛰어들었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인항파출소, 해경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출동한 대원들은 수색을 벌여 월미선착장 앞에 빠져있는 익수자를 발견, 구조했다. 다행히 익수자는 생명에 이상은 없었지만 음주 상태로 저체온증을 호소해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음주 후 물에 뛰어드는 행위는 저체온증이나 갑작스런 심장마비 등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으로 각별히 주의해 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