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법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청주지법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경찰 단속을 피해 건물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씨(67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7일 오후 10시2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75% 상태로 화물차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차에서 내려 인근 건물에 무단 침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에게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운전으로 지난 2007년 2차례, 2013년 1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A씨는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는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재판부는 "피고인이 다수의 동종 전력이 있음에도 이 사건 범행에 이르렀다"면서 "음주운전이나 주거침입의 정황이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