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하는 사람을 위협, 빼앗으려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자신의 집 근처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는 사람을 위협, 강도짓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A씨(32세)를 검거,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시흥서에 따르면 A씨는 14일 오후 10시20분께 시흥시 은행동 한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하는 B(60세)씨 등에 흉기를 들이대고 강도짓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시흥서 조사결과 A씨는 B씨의 저항에 돈을 빼앗지 못하고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흥서는 신고를 받은 즉시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집에 숨어 있던 A씨를 검거, 조사 중이다.

A씨는 집 근처 은행인출기 여러 곳을 1시간 가량 배회한 것으로 조사됐고 범행을 저지른 장소는 집에서 100미터 떨어진 곳이었다. 시흥서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