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경찰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음주 난폭운전을 하며 도주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새벽 2시50분쯤 음주운전을 하며 순찰차와 추격전을 벌인 A씨(25세)를 검거, 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강남서에 따르면 A씨는 서울시 강남구 한 대로에서 순찰차의 정지명령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자신의 승용차로 500~600m가량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규정 속도와 신호를 위반하는 난폭운전을 한 혐의도 받고 있는 A씨는 중앙선을 넘어 도망치다가 멈춰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경찰에 체포됐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와 승객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4%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강남서 관계자는 "심야조사금지 원칙에 따라 피의자를 귀가 조치했다“며 ”나중에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해 처벌 수위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