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야간에 주차돼 있는 택시에서 현금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잠금장치가 안 된 택시에서 현금 수십만원을 훔친 A씨(19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서부에 따르면 A씨는 6일 오후 11시57분쯤 광주 서구 한 주민센터 주차장에 주차된 택시에서 현금 7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부서 조사 결과 A씨는 택시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아 문이 잠기지 않은 것을 확인한 후 택시 안에 있던 현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고교 졸업예정자인 A씨는 훔친 돈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부서는 A씨가 초범이라는 점을 고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