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법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치과의사가 법정 구속됐다.

청주지법은 음주운전으로 2차례 벌금형을 받고도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씨(35세)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치과의사인 A씨는 지난해 8월1일 오전 3시20분쯤 서원구 산남동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면허 없이 외제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2%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2017년 음주운전으로 2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A씨는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재판부는 "피고인이 단기간에 같은 범죄를 반복해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