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화장실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2일 남동구 로데오 거리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여성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A씨(37세, 남)를 검거,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동서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를 검거했다. 현행법으로 체포된 A씨는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이었다. 남동서는 촬영한 사진이 더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스마트폰을 압수, 증거를 분석 중이다.

이와 관련 남동서 관계자는 “촬영한 사진의 유무, 관련자(목격자, 피해자, 피의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 유무를 판단할 것”이라면서 “혐의가 인정될 경우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