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무적호 전복 실종자 수색 중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무적호 전복 사고로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11일 오전 4시57분경 신고 접수된 통영시 욕지도 남방 43해리에서 낚시어선 무적호 전복 사고 관련 민관군이 합동 구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17시 기준, 12명을 구조(사망 3명, 생존 9명)했고 함선 33척(해경 22, 해군 3, 민간 4, 관공선 4), 항공기 11대(해경 8, 해군 1, 공군 1, 소방 1), 잠수사 34명을 투입, 수색했다.

그러나 실종자 2명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전복 선박의 침몰을 막기 위해 부력부이를 설치하는 하편 공기배출구를 봉쇄해 인양 시 오염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야간에는 가로 25해리x세로 20해리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함선 19척(해경 16, 해군 3), 항공기 3대(해경 2, 공군 1)를 동원, 조명탄 180발을 이용,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LPG운반선 K호(파나마국적)는 18시30분경 통영항 외측 한산도 앞 해상에 도착해 투묘 중이며 1항사 등 사고시간 항해당직자를 통영해경으로 이송해 세부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